주진우 "정이한 자작극 숨겨 전재수 당선…경찰 지휘라인 형사 고발"

"보수표 분열로 박형준 낙선…"자작극 5월 청와대 보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2026.6.26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테러 자작극' 혐의를 알고도 숨긴 경찰이 부산시장 선거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며, 담당 경찰 지휘라인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부산시장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이며, 보수표 분열을 통해 전 후보 당선을 도운 것"이라며 "담당 경찰 지휘라인에 대해 직권남용, 직무 유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을 속여 표를 훔치려 한 매우 심각한 선거범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경찰이 정 후보를 소환 조사해 자백을 받았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지난 5월 경찰이 이미 정이한을 소환 조사해 테러 자작극 혐의에 대한 자백을 받았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면서 "가짜 목 깁스를 하고, 테러 피해자를 자처하며 보수표를 끝까지 갈라친 것이다. 그로 인해 박형준 후보가 낙선했다"고 했다.

주 의원은 "소환도 비공개로 진행됐고, 브리핑도 없었으며, 구속영장 청구도 미뤘다"면서 "경찰이 범죄 현장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정 후보의 선거범죄를 적극 도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정 후보의 테러 자작극 자백은 5월에 이미 경찰청을 통해 청와대에 보고됐을 것"이라며 "언제, 어디까지 보고됐고, 언론에 알리지 않고 완주하는 추가 범죄를 왜 방조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개혁신당과 선관위도 이 사실을 언제 인지했는지 밝혀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