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재개 앞둔 '참고인' 손흥민, 축구협회 청문회 설까?
22일 오전 10시 청문회…18일부터 후반기 리그 시작
불출석 사유서 제출해 참석 안할 가능성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LA FC)이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설 수 있을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날인 9일 전체 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대상 청문회를 오는 22일 오전 10시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도 의결했는데 손흥민이 10인의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청문회는 월드컵 참사 계기로 대한축구협회 운영 실태 전반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점검하고,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규명해 협회 운영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임오경 의원은 손흥민에게 국가대표팀 내부 목소리 혹은 불화설에 대한 증언을 듣기 위해 출석요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곧 재개되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일정 등을 앞둔 손흥민은 청문회 출석이 쉽지 않다.
북중미 월드컵 기간 휴식기를 가졌던 MLS는 18일 오전 11시 2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LA FC와 LA 갤럭시의 16라운드 'LA 더비'로 재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LA FC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도 곧 팀 훈련에 복귀, MLS 후반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경기 출전도 사실상 확실시된다.
이후 23일 오전 11시 30분에는 솔트레이크시티를 상대로 17라운드 일정을 이어간다.
미국 LA에서 열리는 두 MLS 경기 사이인 22일 오전 10시 한국에서 열릴 청문회에 참석하기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증인과 달리 참고인은 출석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다.
2024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서울시 국정감사를 앞두고 축구장 '잔디 논란'의 참고인으로 채택했던 제시 린가드 역시 구단을 통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참석하지 않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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