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경찰과 개혁신당, '정이한 자작극' 언제 알았는지 밝혀야"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경찰과 개혁신당을 향해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테러 자작극'을 인지한 시점 공개를 요구했다.
한 의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8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정이한 전 후보와 관련해 "정 전 후보는 테러 동정심에 따라 자신이 받을 수 있었던 표보다 더 득표했고, 부산시민들은 속아서 투표해서 투표권을 강탈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테러 자작극 사태의 핵심은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경찰과 개혁신당이 언제 알았는지 여부'"라며 "선거 전 테러가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정 전 후보에게 투표할 부산시민은 훨씬 적었을 것이며 선거 결과가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9일 '경찰은 선거 한참 전에 정이한으로부터 테러가 자작극이라는 자백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그렇다면 경찰은 그 사실을 알렸어야 했고, 개혁신당도 일을 고백하고 후보를 사퇴시켰어야 했다"고 했다.
이에 한 의원은 "경찰과 개혁신당은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밝힐 것"과 함께 "선거 전에 알았다면 부산 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6·3 부산시장 선거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88만 5608표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83만 9667표)보다 4만 5941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정이한 후보는 2만 7418표를 얻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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