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더불어민주당, 8·17 전대 '4파전'으로
김민석·송영길·고민정·정청래' 당권 경쟁 본격화
자기 정치' '과거 파묘'로 초반부터 네거티브 우려
- 황기선 기자, 신웅수 기자,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신웅수 유승관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가 사실상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후보 등록 전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8월 17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진행될 당대표 선거에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 정청래 전 대표, 고민정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김 전 총리는 지난 6일, 송 전 대표와 고 의원은 이날 출마를 선언했고, 정 전 대표는 출마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다만 이번 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대표 선거가 사실상 4파전으로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대결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특히 선거 방식을 둘러싼 신경전이나 과거 문제를 파묘하는 등 선거 초반 논란을 증폭시키며 당내 갈등을 과열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당대표 선출에 선호투표제 방식을 적용하기로 한 것을 두고 친청(친정청래)계의 반발이 쏟아졌다.
결국 친청계의 거센 반발에 이날 오후 선호투표제 문제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자기 정치' 공방도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김 전 총리가 출마선언에서 '자기 정치'라는 표현을 사용해 정 전 대표를 비판한 이후 후보 간 갈등은 물론 계파 간 갈등으로 격화한 상황이다.
초반 빅3를 중심으로 상호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자 자칫 선거가 정책 대결에서 벗어나 네거티브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고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낙인찍기와 멸칭의 언어를 거두고 상대를 인정하고 소통하며 대안을 찾아나가야 한다"며 "우리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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