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장 "메가특구 등 세심히 챙겨주길"…한 총리 "자주 상의하겠다"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 조정식 국회의장 예방
조 의장 "국회·정부 소통 채널 구축, 국민 AI 교육 필요"

조정식 국회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를 접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7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장성희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7일 한성숙 국무총리를 향해 "정부의 5극 3특 프로젝트와 메가특구특별법에 대해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에 "자주 상의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 본관 의장실에서 신임 총리로서 인사를 온 한 총리와 만났다.

조 의장은 한 총리를 향해 "국내 굴지 IT기업 CEO에서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이어 국무총리까지 막중한 임무를 맡으셨다"며 "혁신과 실용의 리더십으로 정부를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가장 큰 대한민국 현안과 이슈는 미래를 위한 AI 대전환을 위한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로봇 등 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와 정부의 규제 합리화 추진인데, 저도 이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앞으로 국회도 입법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을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이와 함께 '국회의 AI 전환'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하우 공유를 요청하는 한편 경제계와의 협력 실체화를 위한 '국회와 정부 간 소통 채널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각 부처에서 필요한 건의사항들을 종합해 적시에 국회에 전달해주면 좀 더 효율적으로 국회가 입법적인 협력과 뒷받침을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에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무겁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가지고 있는 능력을 힘껏 최대한 다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조 의장의 'AI 전환' 제안에 공감하면서 "정부가 가진 데이터를 공개하면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다른 차원의 대한민국을, 대통령께서 계속 말씀하시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여야 할 것 없이 어떻게 법적·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정부는 어떻게 속도감 있게 지원할 것인지 중요해서, 자주 상의드리겠다"고 했다.

조 의장은 한 총리에게 "국민 전반의 AI 교육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이에 전 국민 대상, 청소년 대상, 전문가를 키우는 교육까지 세 분야의 AI 교육이 있다고 답한 뒤 "여러 가지 미디어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