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전 비서관 "정청래, 文·李정부 장관 제안받았으나 거절"
"지금까지 임명직 한 적 없어…李정부 정치로 돕고 싶은 것"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신동호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연설비서관은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문재인 정부 때도 장관 제안을 받았고 최근 정부(이재명 정부)에서도 장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신 전 비서관은 지난 5일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진행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탁현민의 더 뷰티플'에 출연해 "처음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100% (어떤 일인지)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짐작하는데, (정 전 대표가 장관 제안을) 거절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전 비서관은 최근까지 정 전 대표 메시지 담당을 맡았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비교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 전 대표가 내 친구이니 사심을 담아 얘기한다. 20년도 더 된 얘긴데 인사동에서 같이 저녁을 먹고 소주 한잔을 했는데, 느닷없이 내게 '나는 정치를 해도 임명직은 안 하겠다'고 하더라"며 "그때 나는 임명직이 뭔지도 잘 몰라서 무슨 소린가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정치를 안 후 지금까지 봤는데, (실제로) 정 전 대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임명직을 한 적이 없다"며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일이 장관으로서 돕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명확히는 정치로써 돕고 싶은 것"이라고 했다.
신 전 비서관은 그러면서 "정청래라고 왜 약점이 없겠나. 그런데 친구로서 본 정청래는 저와 그때 한 얘기를 지금도 잘 지키고 있다"며 "국민을 향해서 자기 평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 어떤 힘을 가진 사람, 권력을 가진 사람, 아니면 인사권자, 이런 사람들에게 아부할 필요가 없다는 자기 태도를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런 것들은 다시 평가해볼 필요가 있지 않겠냐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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