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찰밥' 할머니, 쫓겨날 위기 넘겨…북구청, 노점 금지 입간판 철거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 당선 일등 공신으로까지 불린 '찰밥 할머니'가 노점에서 쫓겨날 위기를 넘겼다.
3일 부산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북구청은 정명희 구청장 지시로 찰밥 할머니 김복악 씨(80)의 구포시장 노점 앞에 세웠던 '노점 금지' 입간판을 철거했다.
앞서 북구청은 '불법 노점을 없애달라는 민원이 많다'며 지난달 26일 김 할머니 등에게 계고장 발부와 함께 자진 철거를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4년 만에 구청장 자리를 탈환한 정명희 구청장은 '정치적으로 오해를 살 수 있을 것 같아 입간판 철거 지시를 했다. 앞으로는 구두로만 계도할 계획이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28일 시장을 돌던 한 의원(당시 보궐선거 예비후보)에게 토마토를 줬던 김 할머니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인사를 하러 온 한 의원에게 자신이 먹으려고 담아온 찰밥과 함께 김치를 건넸다.
털썩 주저앉아 찰밥을 맛있는 먹는 한 의원 모습이 SNS와 유튜브 영상으로 널리 퍼졌고 한 의원은 이 장면을 자신의 SNS 간판 사진으로 내 걸었다.
이후 ''한동훈을 다시 봤다'는 소리가 나오는 등 큰 효과를 본 한 의원은 지난달 28일 다시 김 할머니를 찾아 할머니가 토마토와 참외를 건네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먹방에 선보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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