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與주도 22대 국회 '반쪽 법사위' 첫발…野 불참
서영교 "매주 소위·전체회의 빠르게 안건 처리"
정점식 "원구성 협조할 수 없다…더 강한 투쟁"
- 황기선 기자,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유승관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일 오후 국민의힘 불참 속 '반쪽' 전체 회의를 열어 여당 간사 선임과 법안심사1소위원회 구성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는 22대 후반기 국회 첫 상임위원회 일정이다. 회의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박은정), 진보당(손솔) 위원만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18개 상임위 중 11개 상임위원장을 야당과의 합의 없이 여당 주도로 선출한 것에 반발해 전원 상임위원 사임계를 내고 불참했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 위원들이 출석하지 않아 민주당 간사만 선임한다"고 밝히고 법관 출신 김승원 의원을 여당 간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서 위원장은 여당 간사인 김 의원과 국민의힘에 국회법에 따라 6일까지 각 당 소위 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했다. 그는 "기한까지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의견이 없는 것으로 봐 국회법에 따라 위원장이 소위 위원을 선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오는 7일 전체 회의를 열어 소위 구성 및 야당 간사 선임, 법사위 고유법안 50개·타 상임위 법안 50개 등 법사위 계류 중인 법안 약 100건 상정 뒤 1소위 회부 등을 진행하겠다고 고지했다.
한편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상태로 원구성에 헙조할 수 없다"며 "더 강한 투쟁을 통해서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런 모든 부분이 맞물려 있기 때문에 우리당은 법사위원장을 포함해서 11개 상임위를 일방적으로 가져간 민주당의 1차 원구성에 동의할 수 없다"며 "향후에도 원구성에 협조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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