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국조특위, 2차 기관보고…윤호중·중앙선관위원 출석
지난달 23일 1차 보고 이후 8일 만에 진행
2일 올림픽공원·송파선관위 현장 조사 예정
- 김세정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조사 중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일 2차 기관보고를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상대로 책임 규명에 나선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중앙선관위원들이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받는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2차 기관보고를 실시한다. 지난달 23일 1차 기관보고를 연 지 8일 만이다.
1차 기관보고에선 중앙선관위원 등 증인 16명이 오전에 무더기로 불출석해 국조위원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당시 여야는 이를 '항명'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에게 거취 결단을 요구하며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이번 기관보고에는 윤 장관을 비롯해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위 직무대행 등 중앙선관위원 전원이 출석할 전망이다. 조현욱 중앙선관위 진상규명위원장도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국조특위는 정시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조특위는 당초 행안부와 중앙선관위, 서울시·송파구선관위 관계자 등 증인 69명과 참고인 6명을 채택했지만 질의 시간을 고려해 기관별 주요 증인을 중심으로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여야는 행안부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언제 인지했고, 선관위와 어떤 대응을 했는지 등을 따져 물을 전망이다.
선관위를 상대로는 1차 기관보고에 이어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원인과 대응 과정, 의사결정 경위 등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대응 과정에서 불거진 과잉 진압 논란도 쟁점 중 하나다. 야당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을 상대로 시위 해산 과정의 적절성과 현장 대응 경위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조특위는 오는 2일에는 송파선관위와 올림픽공원 일대를 찾아 첫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에 대한 현장 조사 일정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liminallin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