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산재예방TF, 배민라이더스쿨 현장점검…"제도개선 최선"
TF간사 박해철 "실습중심 안전교육 더 확대돼야"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 태스크포스(TF)는 30일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쿨을 방문해 라이더 안전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제도개선을 약속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 앱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한다.
이날 경기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진행된 현장점검엔 TF 단장 김주영 의원과 간사 박해철 의원이 참석했다. 우아한청년들에선 권오중 대표이사와 송희웅 라이더안전혁신팀장, 박승선 라이더정책실장 등 관계자와 수료생 및 교육생이 자리했다.
TF는 배민라이더스쿨 운영 현황 설명을 청취한 뒤 교육생이 참여하는 실습 교육을 참관하고, VR(가상현실) 안전교육에 직접 참여했다.
송 팀장은 배민라이더스쿨이 실제 배달 환경을 구현한 국내 최초 라이더 안전교육 전문시설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선 라이더 경력과 주행 특성에 맞춘 교육과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노사 합의를 통해 위험성 평가를 하고 도출된 항목을 실제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라이더의 안전의식과 사고 예방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라이더들은 이 자리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선 교육 기회가 더 확대돼야 한다" "도로교통법 개정 사항 등 도로 주행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안전교육 참여를 위한 시간과 비용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 등 의견을 냈다.
김 의원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선 사업주의 안전 비용 투자와 노동자의 안전의식, 정부의 관리·감독과 정책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현장 목소리 청취를 바탕으로 안전사고와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정책 및 입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배달업 안전사고와 산업재해를 줄이려면 실습 중심 안전교육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더 많은 라이더에게 제공되도록 노력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회, 현장 라이더와 소통하며 안전한 배달 문화 조성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270억 원 규모를 투자해 배민라이더스쿨을 하남으로 확장 이전했다. 지상 3층, 약 8000㎡ 면적 실내 교육장에 빗길·언덕·야간 등 실제 배달 환경을 구현한 코스를 갖춰 계절과 무관하게 연 1만 명 교육이 가능하다.
TF와 우아한청년들은 배달 현장의 실질적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안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점검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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