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수의계약 상위 5곳이 전체 계약금 절반…野 "유착 검증"
최근 5년간 전체 수의계약 2417억…상위 5곳 1185억
-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수의계약 관행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상위 5개 업체의 계약 규모가 전체 수의계약 규모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의계약 규모 상위업체 5곳의 계약 금액은 약 11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수의계약 규모(약 2417억 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전체 계약의 약 50%가 상위 5개 업체와 이뤄진 셈이다.
계약 건수 쏠림 현상도 확인됐다.
계약 건수가 가장 많은 업체의 경우 24건에 달했으며, 20건 이상 다수 계약을 체결한 곳은 5곳이었다. 또 10건을 초과한 곳도 총 30곳에 이르렀다.
주 의원은 "선관위 수의계약이 일부 업체에 집중되고, 특정 업체들이 반복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특정 업체 독점과 '쪼개기 계약' 등 선관위와 수의계약 업체 간 유착 의혹에 대해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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