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DJ·盧·文 자양분으로 李대통령 역사 꽃피길"…연일 칭송

당청갈등 논란 속 주목…"남북관계, 계승적 관점에서 이어가야"
"李대통령 유럽 순방, 실용외교 교과서…월드클래스 지도자 면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19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금준혁 기자 이상혁 수습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가 더욱 꽃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기 당권 경쟁을 둘러싼 당청갈등 논란 속에서 연일 이 대통령에 대한 칭송을 이어가면서 스스로를 낮추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국운을 결정할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의 역사 또한 계승적 관점에서 이어달리기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4 남북공동선언, 문재인 전 대통령의 4·27 판문점 선언, 9·19 남북군사합의 등을 차례로 언급하면서 "막힌 길을 이재명 대통령이 다시 뚫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의 여정에서 같은 방향을 보며 걸었던 평화의 길이 이재명 정부에서 다시 활짝 피어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 성과도 높이 평가했다. 정 대표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교과서와도 같았다"며 "당당한 외교로 지킬 것은 지키고, 영리한 외교로 얻을 것은 얻어내는 월드클래스 세계적 정치 지도자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의 혼신을 다한 노력에 힘입어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남북관계도 물꼬를 터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안정에 큰 진전이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국회와 당 차원에서도 한반도 평화 정착과 안정을 위한 이 대통령의 노력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세도 거론하며 "대통령을 잘 뽑아놨더니 나라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과가 민생 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국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향해 "다시는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엄중하고 확실히 파헤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윤어게인 세력, 부정선거 음모론과의 단절이 필요하다"며 "진짜 국민 참정권 수호를 원한다면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멈추고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국회 논의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했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