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6·3선거 결과에 "하늘 움직이긴 부족…평가 받아보겠다"
"국민이 큰 박수 보내지 않은 부분 평가위서 공정하게 평가"
- 서미선 기자,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장성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6·3지방선거에 임하며 불광불급,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전광석화, 속도감 있게 하자, 지극정성을 다하면 지성감천이지 않겠나 했는데 하늘을 감동하게 해 움직이는 데는 부족하지 않았나 한다"고 몸을 낮췄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사실 6월 3일 오후 6시 반 출구조사 발표 내용은 좋았는데, 주변에선 환호하고 웃었지만 저는 웃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총선 때 우리가 박수치고 환호할 당시 웃지 않았다. '왜 안 웃냐'고 여쭤본 적이 있다. 이 대통령은 '많이 당선될수록 떨어진 사람들이 더 마음 아프지 않겠냐. 그분들을 생각하니 웃을 수 없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걸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당대표 때 출구조사를 보니 똑같은 심정이었다"며 "당대표라는 자리는 그런 자리구나, 예전 (이 대통령) 말씀을 떠올렸다"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올해 (선거 지원에) 3만3700km, 234곳 일정을 뛰었다. 참 많이 뛰긴 했는데 국민이 흔쾌히 민주당에 큰 박수를 보내진 않은 것 같다"며 "왜 그럴까 부분은 평가위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를 좀 더 (받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당선 모범사례로는 강릉시를 꼽으며 "물 부족 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예산도 배정했고, 정말 지극정성을 다해 강릉시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그 마음을 포기하지 말고 지극정성을 다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더 낮게, 더 절실하게 주민들을 만나고 여러분을 통해 민주당 모습을 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저희 (당) 국회의원도 열심히 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악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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