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경쟁' 정청래·김민석 오늘은 조우 불발…지난주엔 포옹

6·15 남북정상회담 26주년 기념식 참석했으나 일정 엇갈려

지난 6월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에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포옹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10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장성희 기자 이상혁 수습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인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두사람의 조우가 불발됐다.

정 대표와 김 총리는 15일 서울 마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6주년 기념식 및 특별강연에 나란히 참석했다.

오후 1시 52분쯤 행사장에 도착한 김 총리는 행사장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러 온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인사를 나눴다.

김 총리는 조정식 국회의장과 인사를 나누다 오후 1시 58분쯤 이석했다. 대독이긴 하지만 이 대통령이 축사를 함에 따라 의전 관례상 김 총리는 별도의 축사를 하지 않았다.

반면 정 대표는 기념식 시작을 앞둔 오후 1시 59분쯤 도착하며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앞서 정 대표와 김 총리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6·10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만나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나누다가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축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두려움이 없어서 평화를 말한 것이 아니라 두려움이 있어도 평화를 포기할 수 없었기에 행동한 지도자였다"며 "이제 우리 곁에는 김 전 대통령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겸손하게 스스로를 페이스메이커로 규정하지만 저는 이 대통령 역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가장 잘 체현하고 있는 피스메이커라 확신한다"고 치켜세웠다.

정 대표는 축사와 기념사진을 마치고 오후 2시 54분쯤 이동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