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현충일 추념식 참석…그간 참 많은 일 있었다"
'독방서 보낸 현충일, 현충원서 맞은 현충일'…"1년 전 떠올라"
"채명신 장군·김대중 대통령 묘역 참배"…與 전당대회 후보군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복귀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천 연수구갑)는 현충일인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정부 차원의 추념식에 참석했다고 알리며 "(그간) 참 많은 일이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방에서 보낸 현충일, 현충원에서 맞은 현충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자연스레 1년 전 오늘이 떠올랐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앞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기도 했던 송 전 대표는 올해 2월 무죄 판결을 받은 후 같은 달 복당했다.
송 전 대표는 "당시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텔레비전 화면으로 현충일 추념식을 지켜보고 있었다"며 "불과 사흘 전 당선된 이 대통령의 추념사를 듣던 그 순간, 좁은 방 안의 창살 틈으로 소리 없이 번지던 햇살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했다.
그는 "오늘은 그 현충원에 직접 서 있었다"며 "1년 전 독방에서 보낸 현충일과 오늘 현충원에서 맞은 현충일. 참 많은 일이 있었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추념식을 마친 후 채명신 장군의 묘역을 찾았다. 나라와 군을 위해 헌신했던 삶을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묘역도 참배했다. 숱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평화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 삶을 다시 가슴에 담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8말9초'로 예상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의 당 대표 주요 후보군으로 꼽힌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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