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원서 "감옥 3인방 퇴출"…격전지 김부겸·김용남 지원사격도
선거 이틀앞 지지층 결집…정청래 "민주당원은 민주당 응원"
한병도 "국힘 정신 차려라"…전국 격전지 지원 기자회견
- 금준혁 기자, 남해인 기자, 장성희 기자
(서울·천안=뉴스1) 금준혁 남해인 장성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스윙보터 지역인 충남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들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을 고리로 내란 청산을 거듭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분위기다.
정청래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내란의 잔불을 완전히 진압하지 못하면 언제 다시 큰불로 번질지 모른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고 밝혔다.
그는 "아직도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의 부활을 꿈꾸며 '윤 어게인'을 외치는 세력, 국정농단으로 촛불혁명으로 탄핵당하고 감옥에 갔던 박근혜 전 대통령,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명박 전 대통령, 이 '감옥 3인방'이 이재명 대통령을 부정하고 흔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윤 어게인·이명박근혜 구태 세력과 결별하고 경제발전과 실용 외교, 한반도 평화의 길로 이 대통령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며 "윤·이·박, 윤석열·이명박근혜의 선거전 등판은 국민 무시"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전투표율이 23.51%로 지방선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 경이로운 투표율은 사전투표 부정 선거론을 외치며 국민을 현혹하는 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민심과 괴리가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한다"고도 했다.
한병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요즘 국민의힘은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며 "미래는 차치하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정신 차리라"고 꼬집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윤 어게인을 외친 많은 후보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이진숙·김태규·윤용근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나섰다"며 "도로 윤어게인당"이라고 비판했다.
당에서 제명된 뒤 전북지사에 무소속 출마한 김관영 후보 견제를 위해 자당 이원택 후보를 특히 내세우는 모습도 연출됐다.
박규환 최고위원은 "불미스러운 금품 살포 현장이 CC(폐쇄회로)TV에 찍혀 저희 앞에 나타나는 순간 참담하고 참혹했다"며 "민주당 당원을 생각해서라도 호남 민주당의 정통성을 지켜주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영남 민주주의, 호남 민주주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전북에서 이 후보를 꼭 찍어달라는 말"이라며 "이 대통령에게 힘을 주려면 민주당 후보들을 찍어주고, 전북에서도 이 후보를 꼭 찍어달라. 민주당 당원은 민주당을 응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김용남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등 격전지에서 싸우는 자당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도 지속됐다.
정책위의장인 한정애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이 대구시민 앞에 내놓은 대구시장 후보는 지난 30년간 대구 경제를 망쳐온 독점 정당을 대변하는 인물일 뿐만 아니라, '내란중요임무종사'라는 무거운 혐의로 기소돼 법정 심판대에 올라와 있는 상태"라고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를 직격했다.
당 김용남 후보 지원 국회의원단은 이날 평택의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연 회견을 통해 "이번 선거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선택한 후보이자 평택 발전을 위해 준비된 후보"라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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