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어떻게 GTX 안전 문제가 토론되나"…吳 제안 일축
"오세훈, 본인 잘못·실수있으면 정쟁화해 벗어나려 해"
오세훈과 초접전 양상엔 "서울시장 선거, 언제나 박빙"
- 금준혁 기자,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정지윤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한 토론을 하자고 요청한 것에 "어떻게 안전 문제가 토론됩니까"라며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오 후보는 꼭 본인의 잘못이나 실수가 있으면 그걸 정쟁화해서 벗어나려고 하는 부분이 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종묘 앞 세운상가 개발 문제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우려가 제기되자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토론을 제안하며 정치 쟁점화해서 본인의 그런 걸 벗어나는 경우가 있었다"며 "안전은 관심을 갖고 대응하고 실천을 통해 할 수 있는 거지 정치 쟁점화해서 될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가 삼성역 현장을 가서 살펴보고 대책을 강구하는 게 오 후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 후보는 전날 정 후보가 라디오에 출연해 '만일 시장이 되면 GTX-A 공사를 일단 중지하고 보강해 재개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더는 숨지 말고 토론하자"며 맞불을 놨다.
정 후보는 이날 오 후보와 0.1%p의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에는 "서울시장 선거는 언제나 그랬듯 박빙 선거"라며 "매 순간 진실, 절실하게 최선 다하는 게 방법"이라고 했다.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9~20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선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정 후보는 41.7%, 오 후보는 41.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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