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나만 공격하는 장동혁·박민식, 하정우와 단일화한 셈"

장동혁 "보수 재건 상황으로 만든 사람이 보수 재건? 말이 되냐"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와 아내 진은정 변호사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1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 쌈지공원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1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한동훈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는 22일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없으니, 박 후보는 한동훈이 아니라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장동혁 당권파와 박 후보는 오로지 한동훈 당선을 막기 위해 하정우는 안 건드리고 한동훈만 공격하는 하정우 민주당 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민주당은 '한동훈이 당선되면 민주당은 큰일 난다,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맞는 말이다. 한동훈이 당선되면 민주당은 큰일 난다"고 했다.

이어 "제가 민주당 폭주를 박살 낼 것이기 때문"이라며 "북구발전, 보수재건, 이재명 민주당 폭주 박살(을) 위해 민심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과 인터뷰에서 한 후보에 대해 "이런 사람이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면서 "보수를 재건할 상황으로 오게 만든 사람이 누구냐"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한 후보는 장 대표가 발목을 잡는다고 한다'는 진행자의 말에 "그렇게 말하고 싶겠지만 보수를 망가뜨린 사람이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것이 시민들에게 와닿겠느냐"라며 "박 후보가 '내가 적임자다', '내가 북구 살릴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강력한 모습으로 나가면 충분히 올라갈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