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사 갈등…'노조 문제 더 커' 77% '회사 문제' 11% [NBS]

전반적으로 연령대 낮을수록 '회사 문제 더 크다' 높아
지지정당·이념성향 무관하게 '노조 문제 더 크다' 응답

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20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성과금 지급과 관련해 벌어진 삼성전자 노사 갈등에 대해 '성과에 비해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한 노조의 문제가 더 크다'는 의견이 77%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상대로 진행해 21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다. '성과에 비해 보상을 충분히 하지 않은 회사의 문제가 더 크다'는 11%였다. 모름·무응답도 11%였다.

이런 가운데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회사의 문제가 더 크다'는 응답률이 높은 양상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18~29세는 '회사의 문제가 더 크다'에 20%, '노조의 문제가 더 크다'가 58%였다. 30~39세는 '21% 대 68%', 40~49세는 '12% 대 80%'였다. 50~59세는 '6% 대 88%', 60~69세는 '7% 대 84%', 70세 이상은 '5% 대 80%'로 집계됐다.

이외 지지정당이나 이념성향과 무관하게 '노조의 문제가 더 크다'는 응답이 '회사의 문제가 더 크다'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노조의 문제가 더 크다'는 측에 79%, 국민의힘은 88%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82%, 개혁신당 지지층은 83%로 집계됐다.

이념성향으로 봤을 때 진보층에서는 76%가 '노조의 문제가 더 크다'는 쪽에 응답했다. 중도층은 77%, 보수층은 88%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이다. 응답률은 23.6%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