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野후보 겨냥 "쌈박질은 서울 가서 하라…북구에 뼈 묻겠다"

출정식서 "북구 이름 앞에 무슨 정파·이념 있나"
"저는 여기서 북구 발전, 성장시키는 일만 할 것"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대교 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유세차에 올라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승환 기자 =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1일 야권의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겨냥해 "싸움박질은 서울로 가서 하라"고 날을 세웠다.

하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가 있는 부산 북구 구포대교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북구라는 이름 앞에 무슨 정파고 이념이 있느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 재건 이런 거는 서울로 가서 하길 바란다"며 "저는 여기서 북구를 발전시키고 성장시키는 일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와 기업, 청와대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 인맥을 모두 쏟아부어 북구를 확실한 변화와 공약으로 만들어내겠다"며 "인공지능(AI) 시대에 'AI 교육을 받으려면 무조건 북구로 가야지'라는 말이 나오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또 "동생처럼 손잡아주셔서, 조카처럼 등 두드려주셔서, 아들처럼 안아주셔서, 너무 좋아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큰 빚을 졌고 또 큰 빛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하정우에게 북구는 과거이자 현재이고 미래"라며 "저는 북구에 뼈를 묻겠다. 이 북구에 뼈를 묻고 몸이 부서져라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정식에는 하 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시·군·구의원 후보들이 참석했다.

하 후보는 '전재수와 함께 북구발전'이라고 적힌 피켓을 목에 착용하고 지나가는 주민들과 지지자를 향해 힘껏 손을 흔들기도 했다.

AI 전문가인 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도 AI를 활용한 북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