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댓글 조작 징역 살고 도지사 출마…민주당 전과 4범들만"

경남도당 선대위 발대식 찾아…박완수 지원사격
朴 "김경수, 경남 경제 전국 꼴찌 만들어…뻔뻔"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후 경남 창원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9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경남을 찾아 "범죄를 저질러서 도지사 하다가 징역을 살고 나온 사람이 다시 도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도지사 출마를 했다"고 비판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실형을 받았던 점을 부각함으로써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를 지원사격한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 의창구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대통령도 전과 4범, 도지사 후보도 전과 4범이다. 여기 와서 들었더니 창원시장 후보도 전과 4범, 민주당은 그래도 전과 4범 정도는 돼야 명함을 내민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SNS에 글을 올리고 있는데 제 SNS와 기사에 쫓아와서 댓글 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댓글 내용을 보면 '이게 대한민국 사람이 단 댓글이 맞나' 싶은 댓글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진작부터 댓글의 국적을 표기하는 법안을 발의했는데 민주당이 계속 통과시켜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특히 선거에 있어서 댓글 조작이 얼마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인지 여러분 잘 알고 계시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그러면서 "이렇게 오만한 민주당, 국민들을 무시하는 이런 뻔뻔한 민주당, 이번 지방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통령이 자기 죄 지우겠다고 재판 취소하겠다고 달려드는 이런 나라,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겠나"라며 "민주당 정권은 탈원전한다면서 경남의 산업 생태계를 다 망쳐놓았다"고 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후보들을 향해 "오늘 입고 있는 빨간 운동복은 운동복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는 전사로서 전투복이라고 생각해 달라"며 "경남은 대한민국의 마지막 방어선이자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방어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남에서부터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달라.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 수도권으로 그 바람을 넘겨달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같은 날 발간된 통일부 통일백서를 두고도 "통일 백서를 발간했는데 통일은 없고 대한민국이 두 국가라고 한다. 이 나라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냐"고 따져 물었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19일 오후 경남 창원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9 ⓒ 뉴스1 윤일지 기자

박 후보도 이날 김 전 지사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며 호응했다. 박 후보는 "경남이 과거에 김경수 도정 때 도정이 흐트러지고 경남 경제를 전국에 꼴찌로 만든 장본인"이라며 "어제 토론하던 제가 황당해서, 그런 분이 나보고 경제를 못 했다고 하니까 이렇게 뻔뻔한 사람이 있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동남풍이 확실하게 점화되어 경남부터 수도권까지 올라갈 기세로 불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입법부 독재를 통해 사법과 행정부를 장악하고 언론까지 장악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헌법 질서를 문란케 하는 민주당을 확실하게 지방 권력에서 배제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입법, 사법, 행정, 언론, 지방 권력까지 한 손에 쥐게 되는 민주당의 독재 시대가 온다"며 "경남에서부터 국민의힘이 꼭 승리해서 경남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