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정원오·전재수 도덕성 정조준…"4명 폭행에 까르띠에 수수"
충북 영동군수·보은군수 개소식 찾아 지원사격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충북 영동과 보은을 잇따라 찾아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과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까르띠에 시계 수수 의혹 등을 거론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도덕성을 정조준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정원오 후보를 향해 "판결문에 시민 두 사람, 그다음에 경찰관 두 사람, 총 4명을 폭행했다고 하더라"며 "모처에서 술 먹고 그랬다는 것 아닌가. 그 모처가 어디인가. 분명히 유흥업소라고 속기록에 나온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전 후보의 까르띠에 시계 수수 의혹도 도마에 올렸다. 그는 "안 받았으면 '야 나 안 받았다. 무슨 헛소리냐' 한마디로 자르면 되는데, 자르지는 못한다. 그 말은 다시 말해, 받았다는 것"이라며 "어디서 받았는지,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우리가 공식적으로 법적으로 확인이 안 됐을 뿐이지 받은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송영길 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돈봉투 사건에 대해 "전당대회 한다고 돈 봉투 주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다"며 "줬다는 것은 팩트로 확인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에는 충북 보은군 최재형 보은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정원오·전재수 후보 비판을 이어갔다.
송 위원장은 정원오 후보가 폭행 사건에 대해 5·18 관련 발언을 두고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 "속기록에 빤히 나와 있는데, 그게 뭐 판결문하고 달라서 그게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 이거 사람을 아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전 후보 까르띠에 의혹에 대해선 "자기가 대놓고 그냥 고소·고발만 하면 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받았다, 안 받았다, 말을 못 한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보은 개소식에서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토론 회피도 비판했다. 그는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거론하며 "양 후보가 '당신은 경기도를 어떻게 살릴 거냐, 토론 한번 붙자' 하니까 답이 없다, 안 나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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