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용남, 민주당의 아들·후보…자식 버리는 부모 없다"

개소식 참석해 지지 호소…"반드시 승리시켜야"
김용남 "DJ·盧 유지 받들 것…네거티브 참아내겠다"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팽택을 후보가 15일 경기 평택시 안중읍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정청래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평택=뉴스1) 장성희 정지윤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6·3 재보궐선거 대표 격전지인 경기 '평택을'을 방문해 "김용남 (민주당) 후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은데, 분명한 것은 김용남은 민주당의 아들이고 민주당의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평택 안중읍에 위치한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민주당과 김 후보의 관계를 부모자식관계에 빗대며 "자식을 버리는 부모는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김용남은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하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김용남과 호응했다"면서 "(김용남은) 민주당에 와서 이 대통령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뛴 민주당의 공천자다. 민주당의 후보는 김용남"이라고 소리 높여 말했다.

이어 "정당은 선거 때 모든 당원이 합심단결 대동단결해 반드시 승리시켜야 하는 근본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며 "이 자리에 모여 김용남 후보를 목청껏 외치는 것도 정당의 목적과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부모가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모든 자식을 사랑한다"면서 "흠 없는 사람은 없다. 민주당은 민주당의 후보와 손잡고 뛰어야 한다"고 거듭 지지를 요청했다.

김 후보는 "2025년 5월 17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김대중 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지지선언을 하며 입당했다"며 "1년 만에 자랑스러운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과 노무현 대통령의 대동사회를 언급하면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고, 이 대통령의 정책을 이어받아 평택을에서 끝까지 깨끗한 선거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을 향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비판과 관련해서는 "아무 잘못도 없이 단지 이 땅에 민주화 앞섰다는 이유로 사형 선고를 받았던 DJ보다 억울할 순 없다. 국익을 위해 지지층으로부터 버림받은 노 대통령보다 손해를 볼 수 없다"면서 "아무리 왜곡해 공격해도, 지긋지긋한 네거티브를 계속해도 저는 참아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이언주·강득구 최고위원, 조승래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자리했다. 또 인천 연수갑에 출마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성비위 문제를 지적하며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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