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일상 돌아가 지선에 전력"…김태년 "국민만 보며 정진"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도전 후 소회 밝혀

박지원(오른쪽부터 기호순), 조정식, 김태년 국회의장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5.13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22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했던 박지원·김태년(기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당내 경선에서 낙선 후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선된 의장 조정식 의원, 부의장 남인순 의원께 축하드리고 함께한 김태년, 민홍철 의원께 위로드린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민심과 당심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도 의심(의원의 마음)을 받지 못했다"며 "이제 이 순간부터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국회의원은 의원직이 최고의 명예라며 당직이건 국회직이건 중요하지만 의원직을 잘 수행하라 했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심전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태년 의원도 페이스북에 "모든 것은 오직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번 과정을 지나오며 국회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국회의장이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해 선배·동료 의원과 당원동지 그리고 함께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깊이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경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국민주권시대의 국회가 더 유능해져야 한다는 문제의식, 대전환의 시기 국회가 더 책임 있게 일해야 한다는 소명, 정치인이라면 마땅히 감당해야 할 목표에 도전했을 뿐"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국민을 바라보며, 국회의 더 큰 책임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묵묵히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은 지난 11~1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실시된 의원 현장 투표(80%)를 합산한 결과 조정식 의원이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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