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남 함안군수 차석호·의령군수 강원덕 단수공천
거창군수·경기 시흥시장·전북 군산시장은 무공천
- 한상희 기자,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경남 함안군수 후보로 차석호 전 진주부시장을, 의령군수 후보로는 강원덕 의령군체육회장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반면 거창군수는 무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경남 함안·의령·거창군수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재심사 끝에 최종 후보자를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함안군수 후보로 단수 추천된 차석호 후보에 대해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축적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무적 감각을 겸비한 검증된 행정 전문가"라며 "풍부한 정책 기획력과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함안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 도약을 이끌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의령군수 후보로 확정된 강원덕 후보에 대해서는 "다년간 지역 현장에서 군민과 호흡하며 의령의 실질적 현안과 경제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지역 밀착형 리더"라며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하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의령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거창군수 선거구는 결국 무공천으로 결론 났다. 박 위원장은 "지난 4일 가처분 신청 인용에 따라 중앙당으로 공천 심사가 이관됐음에도 후보자 간 극심한 갈등 양상과 관련 고소·고발,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후보자 등록 임박 등으로 절차적 신뢰 회복이 어려운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여 무리한 공천 대신 군민들의 현명한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창원지법 민사21부는 지난 4일 함안군수와 거창군수 경선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제기된 가처분 신청을 잇따라 인용했다. 함안에서는 이성용·이보명 전 예비후보가 제기한 공천 효력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고, 거창에서도 이홍기·최기봉 전 예비후보의 재경선 효력정지 신청이 인용됐다.
경기 시흥시장과 전북 군산시장 선거구 역시 추가 공모 없이 무공천 방침을 정했다.
박 위원장은 "군산과 시흥시 두 군데는 추가적으로 공모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공천이냐"고 재차 묻자 그는 "네"라고 답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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