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6선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온화한 '개구리 삼촌'"
- 이승환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제22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최종 후보로 선출된 조정식 의원은 당내 최다선(6선)이자 이재명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출신의 '정책통'이다.
서울 태생의 조 후보는 동성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에서 건축공학 학사와 도시·지방행정학 석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그는 2004년 17대 총선 당시 경기 시흥을 후보로 나서 당선됐다. 이후 의정 활동을 시작한 그는 22대 총선까지 내리 선출돼 6선 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조 후보는 △열린우리당 홍보기획위원장(17대 국회) △민주당 원내대변인(18대)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19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당 정책위원회 의장(20대 국회) 등 당직과 상임위원장을 두루 경험했다.
2022년 이재명 대통령의 1기 당 대표 시절에는 민주당 사무총장을 맡았다. 조 후보는 지난 2022년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아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돼 왔다.
올해 1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고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건강 악화로 긴급 이송되던 당시, 정무특보였던 그는 '이 대통령의 긴급 지시'에 따라 베트남에 급파되기도 했다.
조 후보는 온화한 성품에 의정 조정 능력이 원만하지만 주요 사안에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후보는 지난 11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 별명 중 하나가 '개구리 삼촌'인데, 국회 몸싸움 방지법인 국회선진화법이 사실 저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이명박(MB) 정부 때 밀려들어오는 각종 법을 막기 위해 의장 단상으로 뛰쳐 올라가던 모습이 개구리 점프하는 것 같아서 붙었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권리당원 선호투표제 관련 글에서, 한 지지자가 조 후보에게 투표한 캡처 사진을 공유해 국회의장 3인 후보(조 후보·김태년 의원·박지원 의원) 중 조 후보가 명심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원내 제1당이 의장을 맡는 관례와 국회 의석 구조상 민주당 경선 승자인 조 후보가 사실상 차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여야는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반 표결을 거쳐 국회의장단 선출 여부를 결정한다.
△1963년 서울 △동성고 △연세대 건축공학과 △연세대 도시·지방행정학 석사 △제17·18·19·20·21·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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