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출마' 조정식 "온화해 보이지만 단상 뛰어오른 '개구리 삼촌'"

"국회선진화법, 나 때문에 만들어져"
"당심, 내가 상승세…일반 여조와 실제 투표는 다를 것"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갈무리.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나선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제가 생긴 게 온화해 보이는 게 있나 보다"며 "하지만 굉장히 단호하게 일을 많이 했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 별명 중 하나가 '개구리 삼촌'인데, 국회 몸싸움 방지법인 국회선진화법이 사실 저 때문에 만들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명박(MB) 정부 때를 상기하며 밀려들어오는 각종 법을 막기 위해 "의장 단상으로 뛰쳐 올라갔다"며 "그때 올라가는 모습이 개구리 점프하는 것 같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선이 이날부터 이틀간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13일 의원 현장 투표 80%를 거쳐 진행되는 가운데 조 의원은 경쟁자인 박지원 의원이 자신을 "민심(당심)이 원하는 후보"라고 한 데 대해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조 의원은 "제가 어제까지도 전국을 돌아다니고 당원들을 많이 만났는데 제가 상승세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실제 당원 투표 결과와 일반 여론조사는 좀 다를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고관여층 당원들이 보기에 후반기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와 호흡 맞춰 제대로 국회를 만들어갈 사람이 누구냐, 누가 더 잘할까에 대한 판단을 하실 것"이라며 "그런데서 제가 훨씬 더 소구력이 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원 구성에 있어 민주당이 17개 상임위원장을 전부 다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그래야할 것이라면서 "원 구성은 무조건 지방선거 끝나고 6월 내 끝낼 것이다. 7월에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있어 "여야가 합의한 법안, 상임위와 법사위까지 다 통과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거는 것은 통제 장치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라고도 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