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헌안에 동의했지만 완벽한 헌법은 아냐"[NFF2026]
"젊은 세대 목소리 덜 담겨 참 아쉬워"
"헌법 따라 정치 하고 있는지 고민해야"
-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헌법 개정안의 국회 표결이 예정된 7일 "헌법이 연성화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개헌안 발의에 동의했다"면서 "하지만 이 법이 완벽한 헌법이 될 거라고 보진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에 참석해 "좋은 헌법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수호 의지가 중요하다. 애초에 지킬 수 있는 걸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보면 젊은 세대들이 가장 걱정이 많은 것 같다"며 "젊은 세대가 왜 때로는 '좌경화됐다'는 소리를, 때로는 '우경화됐다'는 소리를 듣나. 어쩌면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이) 기득권이 없기 때문에, 소속감이 없어서 다른 소리를 하는지도 모르겠다"면서도 "그들의 외침이 헌법에 좀 더 담겼으면 했는데 이번 개헌안에는 그것이 담기지 않아서 참으로 아쉽다"고 했다.
그는 또 "과연 헌법에 따라서 정치하고 있는지 아니면 일반 유권자 그에 따라 정치하고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체적으로는 "헌법 119조는 경제를 얘기한다. 헌법 119조 1항은 경제적 자유와 창의를, 2항은 경제민주화를 얘기한다"며 "어떤 기업의 본사를 어디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만약 낸다면 그것은 119조 1항에 위배되는 것인데, 우리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그걸 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 대표는 한미동맹에 대한 자신의 소신도 밝혔다.
그는 "한미동맹이란 개념은 지난 20~30년 동안 그것이 무엇인지 묻지도 않고 외쳤던 단어"라며 "미국인들도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이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요즘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 태극기나 성조기 들고 다니는 분들에게 가끔 '트럼프주의가 국익에 맞느냐'고 물어본다. 그럼 그분들은 '빨갱이냐' 이런 얘기밖에 못 한다"며 "이런 중차대한 포럼 자리에선 진지하게 논의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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