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출마 한병도 "당대표 누가 돼도 강력한 원팀…李정부 뒷받침"

"정청래·김민석·송영길 누구든 호흡 문제 없다"
"상임위 정상 시스템 구축 포함해 협의…법사위는 안줘"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23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직 연임에 도전하는 한병도 의원은 1일 "민주당 대표가 누가 되더라도 아주 강력한 원팀이 돼 이재명 정부를 확실히 뒷받침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고 했다.

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8월 전당대회에 주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그리고 송영길 전 대표 중 누가 되더라도 호흡이 문제가 없을 것인지 보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결국은 기본 원칙이 어디에 있느냐, 중심을 어디에 두느냐"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민주당의 운명이라는 이것 하나만 생각하면 어떠한 이견이 있더라도 조율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면 된다"고 했다.

한 의원은 또 "제가 원내대표가 되고 정 대표, 당 지도부 또는 정부, 청와대와 엇박자라는 이야기는 아마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라며 "특히 정청래 대표와 충분히 항시 토론하고, 정부와 청와대하고도 주요 국정과제 성과를 내기 위해서 숙의하고 토론한다"고 했다.

한 의원은 사실상 원내대표 추대 형식이 된 것에는 "백혜련 의원, 서영교 의원, 박정 의원이 저보다 더 원내대표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신 분들"이라며 "지방선거 승리가 가장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 당이 안정적으로 운영이 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결단해 주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원내대표의 연임은 여당의 역동성과 활력에 반한다'는 입장을 낸 것에도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생각"이라면서도 "여당은 역동성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안정감이 더 중요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하반기 원 구성 협상에 대해서는 "상임위가 정상적으로 상시로 일을 할 수 있는 법안 개정이라든지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그걸 포괄해서 협의해 보도록 하겠다"며 "(상임위 셧다운만 막을 수만 있다면) 논의를 해 볼 여지가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법제사법위원회에 대해서는 "안 줍니다"라며 "법사위를 통해 자기들의 뜻에 맞지 않으면 모든 국정 현안, 모든 법안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오면 법사위를 활용해서 다 막아버렸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부산 북갑에 공천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악수 논란'에 대해서는 "악수를 계속하다 보면 손이 아프기도 하고 저리는 현상들이 있다"며 "그 많은 사람 앞에서 대놓고 그러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감쌌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