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기회의 사다리 다시 놓겠다"…청년공약 11개 공개
"李정부 현금성 예산 줄이면 청년공약 11개 다 추진 가능"
고1 첫 중간고사 연습고사로…반려동물 진료비 소득공제
- 김정률 기자, 홍유진 기자,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당 청년 공약단이 직접 발굴한 '사회 첫출발 지원법' 등 청년 공약 11개를 발표하고, 이를 당 정책과 지방선거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첫 중간고사를 내신에 반영하지 않는 '연습고사'로 전환하고, 반려동물 진료비를 연간 1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에서 열린 '생활 밀착형 청년 공약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청년의 목소리가 가장 먼저 닿고 가장 빠르게 정책이 되는 진짜 청년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청년 세대는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더 빠르게 배우면서 과거 어느 세대보다 뛰어난 역랑 갖추고 있지만 여러분이 기량을 펼칠 무대는 좁기만 하다. 기회의 사다리가 부족하고 도전의 문은 너무 일찍 닫힌다"며 "국민의힘은 청년 기회를 더 크게 열고 마음껏 도전할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장소인 '카페 목포'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추진한 수변 감성도시 1호라는 점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청년 정책도 사람이 공간을 살리고 그 공간이 다시 사람을 키우는 선순환이 이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공약단과 당 쓴소리위원회는 장 대표에게 △사회 첫출발 지원법(국가자격증 응시료 연 3회 전액 지원 등) △중·고교 탐구자원 공유 플랫폼 △고등학교 1학년 연습고사제 △수학여행 비용 부담 완화 △'학폭 아웃' 안심블랙박스 도입(교실 CCTV 설치 의무화 등) △건강장애 학생 교육권 보장 책임제 △고립·은둔 청년 지원 '노크온 프로젝트'(배달 서비스 QR코드를 활용한 정책 정보 제공 등) △청년 자립 교육 플랫폼 구축 △'청년 영웅' 예우 강화(군 전역자·소방·경찰 등 공공헌신 청년 대상 공공분양 우선공급, 장기 저리 대출, 생활 혜택 플랫폼 구축 등) △반려동물 진료비 100만 원 소득공제 △세대 통합형 돌봄·주거 지원 등 11개 공약을 제안했다.
장 대표는 공약 발표 뒤 추가경정예산안을 언급하며 11개 사업 소요 예산을 약 2조1000억 원 규모로 추산했다. 그는 "현금성 예산을 줄이면 11개 청년 공약을 다 추진할 수 있다"며 "국민 혈세로 사용되는 소중한 예산을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지원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반려동물 진료비 100만 원 소득공제에 대해서는 "이런 게 아직도 소득공제가 안 되고 있나 싶을 정도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청년 예우 공약과 관련해서도 "공무원 시험 가산점이 아니더라도 헌신과 희생에 대해 사회는 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1개 공약 모두 큰 고민이 녹아 있는 공약들이고, 우리의 작은 삶을 들여다보며 깊이 있게 고민한 공약들"이라며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의힘이 입법과 정책으로 만들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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