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방은 대통령이 큰소리친다고 지켜지지 않아"

"'왜 외국군 의존하나'? 李대통령 현실 전혀 몰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SNS중독, 플랫폼의 보호책임 강화를 위한 긴급좌담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8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군사력이 세계 5위인데 왜 외국군에 의존하냐'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국방은 대통령이 큰소리친다고 지켜지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현실을 전혀 모르는 것 같으니 가르쳐 드리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8회 국무회의 겸 제6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왜 자꾸 우리가 무슨 외국 군대가 없으면 마치 자체 방위가 어려운 것 같은 그런 불안감을 갖느냐"며 "전술 전략도 그렇고, 충분히 스스로 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 대표는 "북한과 사실상 혈맹인 러시아가 2위, 전쟁나면 제일 먼저 도와줄 중국이 3위"라며 "북한은 핵무기까지 가지고 있는데 한미동맹 없이 우리 혼자 감당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주한미군 나가면 외국투자부터 빠져나간다"며 "주한미군 공백 메우려면 국방비 대폭 올리고 청년들 복무기간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탈퇴를 거론하는 것만으로도 유럽 국가들은 국방비 예산을 14%나 늘려야 했다"고 지적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