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광역단체장 후보 8명 오늘 의원직 일괄사퇴…野 추경호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등 전략공천 속도
국힘, 추가 보궐 공천 논의 착수…5~7일 마무리 목표
- 구진욱 기자,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금준혁 기자 =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판이 현역 의원들의 사퇴를 계기로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후보로 선출된 현역 의원들이 29일 의원직을 일괄 사퇴하며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고, 국민의힘도 추가 보궐 지역 공천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로 선출된 현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의원직을 사퇴한다.
사퇴가 예정된 현역 국회의원은 △울산 남구갑 김상욱 △인천 연수갑 박찬대 △경기 하남갑 추미애 △부산 북구갑 전재수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광주 광산을 민형배 △충남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제주 서귀포 위성곤 등 8명이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의 공백에 영입 인재들을 투입하며 재보궐선거 채비도 서두르고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의원직 상실로 치러지는 지역은 총 13곳에 달한다.
민주당은 울산 출신 변호사인 전태진 변호사를 1호 인재로 영입해 울산 남구갑에 전략공천했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인천 연수갑에 송영길 전 대표, 계양을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배치했다.
지난 27일에는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대변인을 각각 전략공천하며 수도권 배치를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2호 인재영입식도 열 예정이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이 각각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충남 아산을에 전략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도 현역 의원 사퇴 이후 재보궐선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충남 아산을 김민경, 경기 안산갑 김석훈,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오지성, 경기 평택을 유의동 전 의원 등 4곳에 대한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은 추가 공모를 진행 중이다.
관건은 이날 현역 의원 사퇴로 추가 확정되는 보궐선거 지역의 공천 방향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된 추경호 의원이 이날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대구 달성도 보궐선거 대상에 포함된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추가 보궐 지역에 대해 경선 원칙을 언급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재보선 공천에서도 경선 원칙을 적용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공천 일정에 대해서는 "늦어도 5월 5일에서 7일 사이에는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도 병행되고 있다. 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이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부산에 이어 대구·경북과 강원 지역 선거 지원에 나선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전날 김 전 장관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추 후보는 이날 의원직 사퇴 후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거쳐 다음 달 3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준비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캠프 선대위 출정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6·3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현역 의원 사퇴를 기점으로 재보선 공천과 지역별 선대위 구성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