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5월, 원유 필요분 80% 확보…나프타도 85~90% 확보돼"

중동전쟁특위 4차 회의…"정유사 손실정산위 구성"
주유소 카드 수수료 인하도 논의…금융위 "적극 검토"

유동수 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특별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7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장시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정부가 5월 원유 필요 물량의 80%를 이미 확보했으며 에너지 소비 절감 노력이 이행된다면 5월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안도걸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위 4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원유 공급 문제와 관련해 5월 필요한 물량의 8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국내 소비 절감 등등이 노력이 더해지면 5월 중에는 필요 물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대체 물량 확보 노력은 지속하기로 했다"고 했다.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사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도 이뤄질 예정이다. 안 의원은 "손실을 정산하기 위한 정산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해서 업계에서 손실분을 확정하고 회계법인에서 검증한 이후 최종적으로 산업통상부에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나프타 가격은 100%까지 올랐다가 최근 72% 수준으로 낮춰졌다"며 "연말까지 나프타 210만t을 확보했고, 당장 급한 5월분은 85~90%가 확보된 수준이어서 아껴 절약해 쓰면 5월분도 문제없다는 게 산업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소수는 재고가 현재 3개월 분량이 이미 확보돼 있지만 일부 기업에 특히 차량용 요소수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재고 부족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청에서 23일부터 공공 비축 물량을 방출하기 시작했다. 차량용 요소수 차액 지원 사업도 추경에 40억 원이 반영됐는데 차질 없이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사기 공급 문제와 관련해선 "제조업체의 특별연장 근로를 허용해서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며 "증산된 물량은 혈액투석 등 긴급한 병원에 우선 공급하고 있고 이와 관련한 매점매석 행위는 철저히 단속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건설자재 품귀 현상에 대해선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현장 점검을 통해 자재 수급 동향을 1차로 점검하고 있고, 조달청에서 민간 수급 협의체를 운영해서 시급한 현장에 물건 공급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논의됐다"고 언급했다.

주유소 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도 논의됐다. 정진욱 의원은 "주유소 영업이익률이 1% 안팎인데 카드 수수료는 1.5%로 40년간 인하가 없었다"며 "고유가 시기에 유가가 100원 오르면 카드사 수익은 높아지지만 주유소 업계는 그만큼 힘들어지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주유소 업계는 고유가 시기에 한해 유가 100원 상승마다 수수료를 0.1%씩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금융위원회는 적극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정 의원은 전했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