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한병도 원내대표 연임에 반대…"역동성·활력에 반해"

"대통령 지지율에 편승, 바람직 않아…새 인물 필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1.13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음달 6일로 예정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24일 "원내대표 연임은 지금 필요한 여당의 역동성과 활력에 반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을수록 여당은 더 역동적으로 움직여 정권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지지율에 편승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 역사상 처음으로 원내대표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한병도 전 원내대표의 연임을 사실상 반대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 전 원내대표는 전날(23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입법 성과 도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영교 의원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출마 의지를 밝힌 상태다. 1월 선거에서 한 전 원내대표와 맞붙었던 박정·백혜련 의원은 불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내달 6일 재적 의원 80%·권리당원 20% 비율로 치러진다. 출마를 위해선 오는 27일에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3선 소병훈 의원을 의장으로 한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