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27일 예비후보 등록…상징색 '초록' 검토

캠프는 '무교동' 일대 검토…본격 선거전 돌입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4.22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7일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 시장은 당 상징색인 빨간색보다 초심과 녹지를 상징하는 초록색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23일 뉴스1과 통화에서 "오 시장이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역시 오후 2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캠프는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로 중구 무교동 일대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이 처음 서울시장에 당선된 2006년 당시 초록색 넥타이를 착용했던 데다, 최근 후보 선출 직후에도 연두색 넥타이를 맨 점 등을 고려해 '초심'과 녹지 이미지를 함께 부각할 수 있는 장소와 상징을 고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날(22일) 시청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기자설명회'에서도 오 시장은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와 함께 녹색 점퍼를 입기도 했다.

오 시장 측은 본선 국면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검증 수위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원오 부정부패 진상조사위원회'를 가동하는 방안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조사위원장으로는 김재섭 의원이 내정됐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