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은총재 후보 인사청문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21일 취임(종합)

野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 직 수락했단 말 되새겨 주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2026.4.15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20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재경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국회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인사청문 보고서를 보내면 이 대통령은 신 후보자를 한은 총재로 임명할 수 있다.

전임 이창용 총재가 이날 임기가 끝남에 따라, 신 후보자는 다음날인 21일 신임 총재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야당 일부 재경위 위원들은 신 후보자 자녀의 여권 불법 재발급 의혹을 제기하면서 보고서 채택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한은 총재 공백이 현실화할 경우 대내외 리스크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야당이 한발 물러서면서 최종적으로 이날 보고서가 채택됐다.

야당 재경위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청문회가 훌륭한 경력을 가진 후보자를 흠집 내거나 망신 주기 위한 청문회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 직을 수락했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의 무게를 다시 한번 깊이 되새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