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후보들 발목 잡기 3주차…장동혁다운 정무감"

"장, 서울시당 공천안 의결 보류…목요일까지 기다리겠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장동혁 당대표 뒤에 앉아 있는 모습. 2026.2.23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20일 "장동혁 대표가 (미국에서) 돌아와 가장 처음 한 일이 시도당에서 한 달 넘게 심사하고 올린 공천안에 대한 의결 보류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역시 장동혁다운 정무감이다. 한시가 급한 후보들 발목잡기가 3주 차에 접어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의원은 "시도당의 의견안을 중앙당 클린지원단이 재검토한다는 것 자체가 월권임을 본인들도 알고 그런 취지가 아니라 해명하더라"라며 "게다가 한 최고위원은 오늘 제동을 건 기초단체장 한 곳을 아예 중앙당이 가져가겠다는 참신한 발언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당헌·당규상 불가능한 일이라 책임 있는 한 분께 진상을 물으니 '개인 발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며 "50만 명 이상이라고 가져간 관악구청장 후보도 못 내는 형평인 중앙당인데 그런 최고위 허세에 상처받아야 하는 우리 후보가 안타깝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목요일 최고위까지 기다리겠다"라며 "'시도당에 대한 현저한 재량권 침해'로 연속 망신당한 것이 불과 한 달 전임을 우리 장 대표가 부디 잊지 않았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당이 보고한 공천안 총 182건 중 이의 신청이 들어와 클린공천지원단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18건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의결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