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박수현 지역구 보궐선거 출마하나…"지역 여론 들어보겠다"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2024.8.27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박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정 전 실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출마 여부와 관련해 "지금으로서는 지역 여론을 차분하게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지역에서 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 만큼 차분하게 여론을 듣고 판단하겠다. 당분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의원직 사퇴 시점에 따라 보궐선거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보선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에서 5선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 전 실장은 22대 총선에서 박 의원과 맞붙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지냈다.

정 전 실장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인 박덕흠 의원과 사돈 관계다. 최근에는 최원철 공주시장 선거 캠프 개소식에 참석해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