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북지사 경선 재심' 요구 안호영에 "원칙대로 재심 진행"

안호영 단식 이틀차…조승래 "단식 중단 권유"
안호영 재심위 이날 개최…결론까지는 시간 소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2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김세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전북지사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원택 의원의 '식사·주류비 제3자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 및 재심을 요구하며 단식 이틀 차에 돌입한 안호영 의원에 대해 "원칙대로 재심을 진행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 의원의 재심 요청과 관련해 "재심을 청구하셨기 때문에 재심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재심위원들이 제시된 재심 청구 사유 등을 보시면서 판단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안 의원을 향해 "단식은 좀 안 하시는 게 좋겠다고 권유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조 사무총장은 문정복 최고위원이 지난 10일 안 의원의 재심 요청을 두고 '다음번 국회의원에 못 나올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이 당의 공식 입장과 무관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조 사무총장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그것은 문 최고위원에게 왜 그런 말씀을 했는지 물어보는 게 좋겠다"며 "당이 정한 원칙·기준·절차가 있다. 그 원칙을 충실히 밟는 게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안 의원의 재심 요구를 판단하는 재심위원회는 이날 개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재심위 결과가 나오면 최고위원회에 보고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재심위의 결론이 바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