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경지지사 野 후보 누가 되더라도 추미애보다 나아"

대구시장 경선 두고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공천"
"李, 국회가 본인 사적인 일에 관여하지 말라 선언해야"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 026.3.3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8일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가 없다고 하는데 우리 후보 누가 나오더라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지방선거 국면이) 이대로 쭉 나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국면이라는 것을 솔직히 이해해야 한다"라면서도 "심판 선거가 잘 안되면 희망의 선거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장 경선과 관련해선 "첫 단추가 매우 잘못 끼워진 공천 과정이었고, 너무 엉켜서 실타래를 완전히 잘라내야 할 상황인지 풀어야 할 상황인지 저도 잘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신 최고위원은 대구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행정부든 국회든 들어오면 이재명 정부에 대항해서 싸울 소중한 분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대구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릴 수 있는 경선에 대한 어떤 진전된 결론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당 지지율이 저조한 흐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장동혁 대표의 '책임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선 "특정 당 대표나 누구의 책임으로만 돌려선 해법이 나오지 않는다"며 "전쟁터에서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 이 전선을 당 대표 쪽으로 가져가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신 최고위원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7일)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진 것을 두고는 "이렇게 극단적인 양보 없는 국회로 가는 것을 풀어주지 않고 야당 대표를 불러서 밥을 먹는다고 협치가 되지 않는다"며 "국회는 내 사적인 일에 관여하지 말라고 대통령이 먼저 선언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