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그때 돌아가도 주호영 이진숙 컷오프…할 말 많지만 지금은"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해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위원장은 7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우선 초대 광주전남특별시장 선거에 나선 이유로 "어디서든 정치적 독점 구도는 깨져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며 "민주당의 39년 호남 독점 구조를 깨야 광주, 전남이 발전하고 새로운 도약의 길이 열린다고 보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작년 말부터 광주시장 출마를 생각하고 있었는에 이번에 지도부가 요청, '그렇지 않아도 하려고 했다'며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했다.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지지율 선두권인 이 전 위원장과 주 의원을 배제, 당사자들이 무소속 출마 강행 의사까지 내보이는 등 혼선을 빚고 있는 일에 대해선 "할 얘기 많지만 지금 낱낱이 얘기 하는 것, 또 제가 했던 직무에 대해 중간에 얘기하는 것이 옳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그분들 입장은 이해 가지만 저도 판을 흔들 수밖에 없었던, 또 당 내부 문제도 있었다"며 "당 전체 경쟁력을 위해 바꿔야 하고 변화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나고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그런 얘기들을 하고 싶다"고 했다.
진행자가 "시간을 되돌려 그때로 돌아가도 같은 결정 내릴 것이냐"고 묻자 이 전 위원장은 "분명한 방향성을 갖고 했었기에 그대로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장동혁 대표가 "이진숙 위원장은 대구보다는 여의도가 더 필요로 한다"며 재보궐 출마를 제안한 것에는 "선택은 그분이 하셔야 할 문제지만 군계일학이라고 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분야가 국회 아닌가 싶다"고 대구시장 출마 고집을 내려놓을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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