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플라스틱 상생안 도출…합성수지 3·4월 가격 인상 폭 완화

민주 을지로위·석유화학사·정부 상생 협약안 마련

여수산단내 NCC 2공장 모습. 2026.3.25 ⓒ 뉴스1 김성준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중동 사태에 따라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고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플라스틱 업계의 부담이 커지자 국내 석유화학사들이 3~4월 합성수지 가격 인상 폭을 완화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석유화학사, 산업통상부·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석유화학 원재료 가격급등 대응 및 상생협력을 위한 플라스틱 업계 사회적 대화기구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상생 협약 내용을 도출했다.

을지로위 소속 권향엽 민주당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3월 가격뿐만 아니라 4월 가격 통보한 부분도 대폭 완화해달라 (업계에) 요청했다"면서 "정부 추경으로 나프타 수익 차액의 50%를 지원할 경우 합성수지 공급 가격 인상 폭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 시차제 도입에 대해선 논의를 이어간다. 권 의원은 "가격 급등락기에 가격 변동성이 적은 가격 결정 체계 도입을 위해 석유화학 업계와 플라스틱 업계, 정부가 적극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권 의원은 합성수지 사재기와 특정업체 몰아주기 우려와 관련해 "정부는 석유화학 매점매석 방지를 위해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석유화학 기업은 정부 시장 모니터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중소기업에 고르게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9일 업계와 함께 △합성수지 플라스틱 원료의 공급가격과 관련한 상생 협약 △재료 가격이 상승한 만큼 남품 대금을 반영하는 상생협약 △정유업계 등 사후정산제의 거래 방식을 개혁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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