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특별법, 행안위 소위 통과…공동 발의 1년 10개월 만에
'부산시장 출마' 전재수, 한병도 만나 법안 처리 협의
박형준 현 시장, 전날 삭발식…"정면 돌파 결과" 자평
- 이승환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부산특별법)이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법안소위 문턱을 넘었다.
여권에 따르면 행안위는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이 법안을 심사한 뒤 의결했다.
부산특별법의 핵심은 기업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 특례를 부산 전역에 적용해 국제도시로 육성하는 것이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이날 법안소위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인사청문회가 있는 오는 26일 행안위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하고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의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4년 5월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18명)이 법안을 공동 발의했지만 상임위 상정이 미뤄지면서 법안 처리가 2년 가까이 표류했다.
당시 전재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유일하게 공동 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전 의원은 이날(24일) 국회 본관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한병도 원내대표와 만나 이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 의원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마침 오늘 오전 국회에서 (한 원내대표와 간담회 전) 출근하는 정청래 대표와도 우연히 만났다"며 "정 대표도 (부산 특별법안과 관련해) 일이 되게끔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는 특별 지시를 한 원내대표에게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23일 박형준 현 부산시장도 삭발식을 진행하면서 부산특별법의 처리를 촉구했다.
박 시장 측은 이날(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특별법의 법사소위 통과와 관련해 "전북·강원·제주 '3특법'만 속전속결로 처리되는 사이, 부산발전법만 상정조차 못 된 비정상 상황을 박형준 시장의 삭발이 정면 돌파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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