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오세훈, 후보 역할에 충실해야…혁신 선대위 개념도 모호"

"초선도 아니고 조건 다는 것 좋지 않아"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어하고 있다. 2026.1.22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서울시장 후보 역할에 충실하면 되는 것"이라며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조기 구성 등 요구에 대해서는 "굉장히 오지랖 넓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 시장이 전날 오 시장이 혁신 선대위를 만들어 끌고 가겠다고 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후보는 후보로서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라며 "당에 그 정도 의견을 개진했으며 당이 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 시장에 요구한)혁신 선대위의 개념이 굉장히 모호하다"며 "우리 당은 항상 비상 상황이었으며, 비상대책위원회가 얼마나 많이 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 선대위라는) 표현과 이런 생각과 판단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당 지도부와 당권파에)다소 아쉽고 부족한 점이 있지만 큰 선거를 앞두고 함께 나아가자 하는 것이 맞는 것이지, 초선 의원도 아니고 처음 출마하는 사람도 아닌데 이런저런 조건과 이런저런 상황을 줄줄이 다는 것 자체가 별로 그렇게 썩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 노선 정상화 등에 대해서는 각자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하나의 목소리로 당 지도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