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0.2%…민주 50.3% 동반 상승[리얼미터]
李 2.1%p·與 2.4%p ↑…7개월만에 60%대·50대%대
국힘 0.5%p 하락해 31.9%… 장동혁 취임 후 최저치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 평가가 약 7개월 만에 60%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덩달아 오르며 약 7개월 만에 50%대로 진입했으나,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장동혁 당대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 조사 결과 응답자의 60.3%는 '긍정 평가'를, 35.0%는 '부정 평가'를 내렸다. '잘 모름'은 4.7%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1%포인트(p)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2.1%p 하락하며, 긍·부정 평가 격차는 25.3%p로 확대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60%대로 올라선 것은 63.3%를 기록했던 지난해 7월 5주차 조사 이후 7개월 만이다.
지지율 상승은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과 서울, 연령대별로는 60대와 20대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과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가운데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전주 대비 8.6%p, 서울에서는 5.0%p 상승해 각각 64.5%, 59.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연령대에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60대에서는 같은 기간 9.2%p, 20대에서는 8.8%p 오르며 각각 64.9%, 49.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최근 중동 사태 악화로 유가가 급등하고 물가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와 '조기 추가경정예산' 등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것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12일~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50.5%, 국민의힘이 31.9%, 개혁신당이 2.8%, 조국혁신당이 2.6%, 진보당이 1.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9.0%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4%p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0.5%p 하락했다. 이에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전주 15.7%p에서 18.6%p로 확대했다.
민주당은 54.5%를 기록한 지난해 7월 5주차 이후 약 7개월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국민의힘은 장 대표 취임 후 최저치다. 종전 최저치는 지난주에 기록한 32.4%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섰다. 구체적으로 △서울 53.5% vs 31.6% △인천·경기 52.0% vs 28.2% △대전·세종·충청 53.8% vs 26.7% △강원 42.3% vs 41.4% △부산·울산·경남 40.1% vs 37.9% △대구·경북 25.5% vs 63.1% △광주·전라 77.7% vs 10.3% △제주 70.5% vs 7.1%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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