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검찰개혁, 국민 눈높이 맞게 물밑 조율 중…실망 않게 할 것"

"이재명 정부·민주당 깃발이자 상징…얼룩지지 않게 할 것"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은 김성태 집무실? 패가망신시켜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13 ⓒ 뉴스1 유경석 기자

(서울·순창=뉴스1) 조소영 김세정 장성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검찰개혁과 관련, "국민 눈높이에 맞게 조율을 해서, 여러분들 열망이 실망으로 가지 않도록 당 대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북 순창군에서 가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 정부안을 놓고 당 강경파를 중심으로 내홍이 불거지고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와 검찰개혁안을 맞바꾸려 한다는 '공소취소 거래설'까지 퍼진 것을 의식한 듯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개혁이 될 수 있도록 당 대표인 제가 지금 물밑 조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차 말씀드린 바와 같이 검찰개혁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깃발이고 상징"이라면서 "깃발이 찢어지지 않도록, 그 상징이 얼룩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제가 여러 차례 드렸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와 함께 "요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한 것들이 폭로가 많이 되고 있는데 도대체 수원지검 1313호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느냐"라며 "그동안 연어 술파티 의혹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검사실이) 혹시 김 회장의 집무실로 이용된 것은 아니냐는 황당하고 충격적인 사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대체 수원지검 1313호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이 또한 국정조사 대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주가 조작도 패가망신해야 마땅하지만 조작 기소도 패가망신시켜야 한다"고 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