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수원검찰청 1313호, 김성태 집무실 전락"…조사 촉구
"검사·김성태 유착 보여줘…검찰개혁 필요성 웅변"
"11일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4번 정도 청문 필요"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수원지방검찰청 1313호 검사실이 김성태 쌍방울 회장의 '회장 집무실'로 전락했다"며 법무부를 향해 경위 조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특별점검결과에 따르면,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김 회장이 검사실에서 업계 지인과 쌍방울 그룹 고문을 면담하고, 쌍방울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주총회 관련 업무를 지시하고 회의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것은 수용 질서와 수사 준칙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검사와 김 회장이 얼마나 깊게 유착돼 있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고,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웅변하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법무부를 향해 집무실 사용 허락 경위를 즉각 조사·공개하고 △수용 질서 위반,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 수사·처벌하며 △김 회장에게 검사실이 제공된 추가 사례를 조사·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김 회장은 정치검찰의 요구대로 허위 진술을 해주고 그 대가로 이런 특혜를 제공받았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정치검찰이 저지른 조작기소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반드시 공소취소해 정의를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위원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은 향후 추진 계획과 관련해 "12일 (본회의에) 보고해야 하므로 11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국정조사는) 종합 청문까지 청문은 4번 정도, 현장 검증은 최소한 하루는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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