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개혁파 "9일 의총, 윤어게인 절연·노선 변화 시작이어야"

대안과미래 입장문…"다시 국민에 희망 드려야"

이성권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당내 개혁·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 의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장동혁 대표와 면담을 마치고 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2026.3.4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개혁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가 오는 9일 긴급 의원총회를 앞두고 당의 전면적인 기조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동안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거리를 뒀던 이들이, 이번 의총을 기점으로 '윤어게인' 세력과의 단절은 물론 당 노선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대안과미래는 8일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과 합리적·개혁적 보수를 위한 당의 노선 변화를 촉구해왔다"며 "내일(9일) 오후 있을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이런 변화의 시작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변화가 선결돼야 이재명 정권에 대한 제대로 된 견제와 비판이 가능하며, 지방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승리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줄 수 있다"며 "무엇보다 제1야당이며,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바른길로 가야만 대한민국이 균형을 잡고 건강한 발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내일 의원총회가 다시 국민에게 기대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길 간곡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안과미래는 지난 4일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면담한 뒤 노선 결정 권한을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 대안과미래 소속인 조은희 의원은 "접점이 없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더 이상 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