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9일 긴급 의총…지방선거 대응·당 현안 등 논의

송언석 "선거 승리 위해 다양한 의견 개진 요청"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6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내 현안과 지방선거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8일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가 90여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선거 승리를 위해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견이 필요한 때"라며 "내일 의총에서 당내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 개진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 주제에 관한 질문에 "당내 분위기는 지방선거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의원총회에서는 당 지도부 노선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장동혁 대표와 의원들께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끝장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당내 개혁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이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한 것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과 합리적·개혁적 보수를 위한 당의 노선 전환을 촉구해왔다. 내일 있을 의원총회가 이러한 변화의 시작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