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제와 민주주의 동시 파산 직전…李 무능이 자초"
"지금 필요한 건 틱톡 홍보 아닌 냉정한 위기 대응"
-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중동 상황 여파로 코스피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가운데 여당이 이른바 '사법개혁 3법'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이 참혹한 현실이야말로 대통령의 무능과 직무 유기가 자초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말대로 '진짜 큰 거'가 왔다. 시장은 무너졌고, 물가는 폭등했으며 헌정 질서는 붕괴 위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하루 코스피는 12.06% 폭락하며 9·11 테러 당시의 기록마저 갈아치웠다"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초유의 패닉 속에서 환율은 1500원, 휘발유는 1800원을 돌파하며 민생의 숨통을 옥죄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제가 침몰하는 와중에 헌정 질서마저 유린당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사법부를 정치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키려는 이른바 '사법개악 3법'을 본회의에서 일방 강행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또 "국가 비상사태의 중심에 있어야 할 이 대통령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며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위기 수습은 뒷전인 채 위험천만한 '정치 공학'과 '보여주기식 쇼'에만 매몰돼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틀째 요동친 주가에 고유가·고환율·고물가 3중고까지 국민을 짓누르고 있다"며 "경제는 책임 없는 낙관이나 화려한 쇼로 버틸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오르면 내 덕이고 떨어지면 남 탓만 하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자기 방탄 관련 기사 공유나 틱톡 홍보하기가 아니라 냉정한 위기 대응이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경제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s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